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기행)은 지난 25일 저녁 성남시청 내 공원에서 성남시 공무원 조합원의 화합을 위한 2024년 가을밤의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합원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덕수 시 의장과 주광호 행정기획조정실장과 각 구청장 및 시 집행부 간부들도 참석하여 그동안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시군 종합평가나 각종 성과관리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준 공직자를 위로하기도 했다.
행사 진행은 식전 공연으로 지난여름 ‘복면끼왕’이라는 공무원 장기 자랑 대회서 수상한 직원들이 다시 무대에서 서서 열정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레트로’, ‘보이스토이’ 등 전문팀의 축하공연이 펼친 가운데, 조합원들이 최대한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의례나 의전을 생략하고, 자유롭고 격의 없이 진행했다.
무대공연 외에도 30초 올림픽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타로나 캐리커처 등의 체험존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시 직원들은 신상진 시장 및 여러 간부와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동료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내용 중 각 과, 동 직원들이 참여하는 30초 단체줄넘기 대회에서는 총 41개를 성공한 분당구 총무과가 1등을 하여 단합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단체줄넘기 우승팀을 시상한 이기행 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사회가 많이 개인화되고 파편화되었다고 하지만, 우리 성남시청 공직자는 아직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하나로 뭉칠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면서 “이런 단결력으로 시민을 위해 늘 애쓰는 공무원 조합원의 복지증진 및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2015년 출범하여 조합원 2,700여 명을 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대 공무원노동조합 조직이다. <저작권자 ⓒ 성남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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